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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02 18:53
“단색 간판에 풀컬러 LED 사용한 이유, 아시나요?”[e-Sign][디지털미디어사업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6,069  

정확한 색상 좌표 찾아 기업 고유의 색 구현
KT 등 일부 기업서 적용… 새 트렌드 예고

검은색 채널과 커다란 붉은색 로고가 인상적인 올레 KT의 새 간판. 세련된 모습이 시선을 끄는 이 간판에는 보이지 않는 비밀이 숨어 있다. 바로 간판 내부에서 빛을 발하는 LED가 백색 제품이 아닌 풀컬러 LED모듈이라는 사실이다.
풀컬러 LED모듈이 단색 간판의 광원으로 재조명되며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하고 있다.
이제까지 풀컬러 LED모듈은 간판의 화면을 다양하게 변화시키는데 주효한 제품으로만 여겨져 왔다. 반대로 단색 간판에는 백색 LED모듈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시 됐다. 하지만 최근 풀컬러 LED모듈이 일부 기업의 단색 간판에도 적용되면서 시장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풀컬러 LED모듈이 단색 간판에서 활용되는 이유는 정확한 색좌표를 찾아 기업 고유의 브랜드 컬러를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다.
일반적으로 채널사인 전면의 색상은 컬러시트를 부착해 표현한다. 하지만 이 경우 낮에 보이는 색상과 밤에 조명이 켜졌을 때의 간판 색상이 미묘한 차이를 가지게 된다. LED의 백색 빛이 시트지를 투과되는 과정에서 일정 수준의 색수차가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풀컬러 LED모듈의 경우 콘트롤러를 통해 시트지를 투과하는 빛의 색상까지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주야의 간판 색상을 정확하게 일치시킬 수 있다. 예를 들면 파란색 간판에 조명이 켜졌을 때 색이 옅어진다면 LED의 빛을 파란계통으로 조절해 색조를 맞추는 방식이다.

최근 간판 리뉴얼이 진행되고 있는 올레 KT의 경우, 매장 내외부에 설치된 붉은색 올레 로고 사인에 풀컬러 LED모듈을 적용했다. 새 간판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원하는 색상을 백색 LED모듈로는 맞출 수 없었던 까닭이다.
KT간판에 LED모듈을 공급한 아트웨어의 정영수 차장은 “우리가 붉은색이라고 말하는 색상만도 실제로는 수만가지에 이른다”며 “10억가지의 색상을 구현할 수 있는 풀컬러 LED모듈은 기업이 원하는 색의 좌표를 웹을 통해 세밀하게 짚어낼 수 있기 때문에 고유의 브랜드 컬러를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일수록 기업의 브랜드 컬러에 민감하기 때문에 통신사 및 은행 등을 중심으로 이 방식의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SP투데이 신한중 l 제226호 l 2011년 08월 15일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