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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3-24 19:03
청담동 한복판에 등장한 거대 미디어파사드 ‘이목’[e-Sign][디지털미디어사업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743  
   피규어 뮤지엄-미디어파사드.pdf (3.6M) [219] DATE : 2016-03-24 19:03:33
   http://blog.naver.com/awesign/220627798279 [1795]

청담동 한복판에 등장한 거대 미디어파사드 ‘이목’
3개 벽면에 7만개 LED클러스터로 화려한 외관 뽐내며 시선집중
국내 최대 규모 ‘피규어뮤지엄W’ 탄생… 피규어의 역사와 문화 한공간에~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복판에 거대 미디어파사드가 등장해 시선을 끈다. 건물 3개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영롱한 LED불빛과 미디어아트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하다.
이 미디어파사드는 지난 2월 28일 청담동 압구정로데오거리 맞은편에 국내 최대 규모의 피규어 박물관인 ‘피규어뮤지엄W’가 탄생하면서 생겨난 장관이다. 피규어뮤지엄W는 밋밋한 건물 외벽을 거대한 캔버스로 삼아 뮤지엄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했고, 다채롭고 눈에 띄는 아트픽셀을 담았다.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1년에 달하는 긴 노고와 기다림 끝에 탄생한 이 뮤지엄은 기존 건물의 외관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미디어파사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사실 이 건물은 꽤 오랜시간 방치돼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었던 곳이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해 지난 2월 완벽하게 자리를 잡은 이곳은 이제 청담동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손에 꼽히고 있다. 피규어뮤지엄W 측에 따르면 개관한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입소문을 타고 주중에는 100여명, 주말에는 200~300명의 관람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는 전언이다. 밤하늘에 아트를 수놓는 미디어파사드, 이목을 끄는 각종 피규어가 전시돼 있는 뮤지엄을 찾아가봤다.

▲피규어뮤지엄W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미디어파사드
피규어뮤지엄W의 미디어파사드는 건물 3층부터 6층까지 건물 전면과 우측 2면(총면적 435.34㎡)에 7만5,000개의 풀컬러 LED모듈로 구성됐다.
미디어파사드의 제작·설치를 담당한 LED조명업체 아트웨어 측에 의하면, 이 작품에는 수만개의 LED모듈 하나하나가 큐브모양의 패널속에 삽입돼 이 큐브모양의 패널을 하나로 길게 이어 붙여 건축물 내부에 부착한 형태다.
특히 3층부터 6층까지 건물은 통유리로 돼 있는데다 여기에 패널을 덧붙이니 LED의 도트가 그대로 노출되는 기존 미디어파사드와는 다른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낮에는 평범한 건물외벽이 밤이 되면 수만개 LED가 피규어 아트픽셀을 형상화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아트픽셀의 콘텐츠가 계속 변화해 새로운 즐거움을 창조하는 피규어뮤지엄W의 아이덴티티를 나타내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피규어뮤지엄W의 전시기획을 담당한 양유정 관장은 “건물 자체를 거대 로봇으로 형상화하고 싶어 미디어파사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됐다”면서 “단순한 건물이 아닌 피규어의 집을 연상시키고자 로봇모양의 콘텐츠와 피규어뮤지엄W의 ‘W’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좁은공간 효율적 활용… 1,000여개 피규어 아기자기하게 전시
피규엄뮤지엄W는 좁은 공간을 실용적으로 활용해 피규어를 아기자기하게 배치해 전시효과를 극대화했다. 총 연면적 851.62㎡, 지상 549.84㎡, 지하 901.78㎡ 규모로 이뤄져 있는 이 공간은 1,000여점의 피규어를 전시하기에는 상대적으로 장소가 협소했다. 그래서 벽면에 피규어를 배치하거나 키오스크 등을 활용했다. 다만 키오스크는 가장 협소한 공간에 딱 1개만 배치했다. 양유정 관장은 “디지털로 피규어를 감상하기 보다는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게끔 하기 위해서 키오스크 배치를 자제했다”면서 “키오스크 설치를 하는데 있어서는 전시공간과의 어우러짐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5층과 6층의 기획 전시실은 1년에 두 번 테마를 바꾸는데, 벽면을 전시 테마에 맞는 피규어로 랩핑해 주제가 바뀔 때마다 손쉽게 교체가능하도록 했다.
효율적이면서 아기자기하게, 감각적이면서 세련되게 공간을 활용해 각종 피규어들을 전시해 놓은 피규어뮤지엄W. 향후 피규어와 관련된 테마파크조성 및 극장·레스토랑 등 상업공간 및 엔터테인먼트몰에서의 피규어 전시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한 관객들에게 문화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SP투데이 김정은 l 제314호 l 2015년 04월 13일